안내상, 댓글 안본다...절친 이문식 "정의로운 친구다" 과거 무슨 일?

입력 2014-02-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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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내상이 인기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안내상은 2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연기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안내상은 서른이 넘어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 명배우로 자리잡았다.

안내상은 "더 이상 캐스팅을 안 해 줄 때,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없을 때가 올 거다"며, "중요하지 않은 거 같다. 내가 사람들을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댓글을 본다거나 인터넷을 보면서 나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나 이런 것들도 안 봤다. 나는 나한테만 관심이 있다. 나를 사랑하자는 거다. 세상이 요구하는 것들을 너무 따라가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이문식이 20년 이상 절친한 사이로 지내 온 안내상과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이문식은 "안내상과 작품 같이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인간적으로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며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공연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문식은 "한창 연습 중이었는데 비보를 접한 안내상이 울면서 통탄하고 분노했다"며 "안내상이 `우리 지금 저기에 가서 뭐라도 해야 한다`고 말해 실제 현장에 가서 구조 활동을 도왔다"고 밝혔다. 또 이문식은 "그때 말은 못했지만 안내상은 참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내상 연기 감초역할 많이 했지", "안내상 이문식 절친 놀랍다", "안내상 삼풍백화점 붕괴 구조 활동 멋있다", "안내상 이문식 20년 절친 대단하다", "안내상 인기에 연연하지 않아 소신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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