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김우식의 수급&탑픽]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수급 포인트: 삼성전자와 현대차
시장의 반등을 이끄는 세력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실적의 좋고 나쁨을 떠나 주가가 급락한 낙폭 과대주가 이끄는 반등도 있고, 시장의 흐름을 시총 상위종목이 이끄는 반등도 있다.
시장의 큰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단순한 낙폭과대주의 반등으로는 힘들다. 무엇보다 시총 상위종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흐름이 변해야 하는데 현재 기로에 와있다. 삼성전자는 본주만 시가총액 약17%, 현대차 4.4%,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를 포함한다면 자동차 3사가 8.7%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영향력이 크다.
바로 이 두 종목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어떤 흐름을 보이느냐에 따라 거래소 시장의 추세와 관련주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이 기업들은 최근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모멘텀 역시 같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를 공개했고 적당한 사양에 편리성, 거기다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무기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삼성전자가 갤럭시S5의 가격을 80만 원대로 내린다면 스펙을 높여 고가격 정책을 유지했던 후발주자들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역시 신형 쏘나타LF가 3월에 나온다. 제네시스에 이어 볼륨카인 쏘나타까지 신차가 나오면서 현대차 역시 시험대에 올랐다. 주가 역시 박스권 상단에 있어 돌파냐, 제자리냐의 기로에 있다. 기관과 달리 매도세를 유지해온 외국인 역시 살짝 돌아선 상태다. 코스피 지수의 추세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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