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힐링 포트폴리오]
출연: 이남룡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연구위원
편입 제외 -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지난 달 360만 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를 했다. 보통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게 되면 외국인, 기관이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차익 매물을 출회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최근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수급상황을 보면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3월 말 정도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기간 동안에는 주가가 발목 잡힐 수 있기 때문에 편입 제외를 결정했다.
신규 편입 - 코웨이
코웨이는 과거 웅진코웨이로 잘 알려져 있는데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우선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같은 렌탈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공기청정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필립스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코웨이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2020년까지 연평균 70%정도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코웨이는 코웨이만의 안정적인 캐시플로우 창출 역할과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의 확대로 얻을 수 있는 성장성이 있기 때문에 2014년 성장주에 부합한다.
핵심 성장성 보유주로 종목 압축
오늘까지 5일 연속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네이버에 집중돼있다. 삼성전자가 상승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핵심은 삼성전자가 135만 원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반등하면서 시장을 견인할 수 있느냐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삼성전자가 시장을 견인하긴 어렵다는 판단이 나오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가지고 큰 스윙을 하긴 어렵다. 코스피도 좁은 박스권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전략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봐야 한다. 지수로는 1,850~1,900포인트가 시장의 박스권으로 본다.
삼성전자가 시장을 견인하지 못한다면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주로 압축 대응해야 한다. 태양광 전문업계에서는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22달러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3주 연속 상승하면서 돌파했고, 여파로 OCI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도 정부 정책의 대표 수혜주이며, 공공부문 정상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는 KCC가 있다. 현대차는 24만 원을 돌파했다. 따라서 현대차와 같은 궤도를 가고 있는 현대모비스에 주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