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직접금융 8.7조원‥일반회사채 3배 '급증'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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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 회복으로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지난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모두 8조7천134억원으로 전월의 8조6천300억원과 비교해 834억원 증가했습니다.

증권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은 2012년 131조원에서 지난해 121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주식발행은 기업공개가 전월대비 39.6% 줄고, 유상증가 82.8% 감소해 모두 7천959억원이 줄었습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8조5천38억원으로 한 달전보다 8천793억원 증가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각각 14.9%, 51% 감소했지만,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로 인한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3조8천384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물량은 모두 대기업이 발행한 것으로 신용등급별로는 AAA등급 1조5천484억원, AA등급 1조8천900억원, A등급 2천900억원, BBB 등급은 3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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