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안전·환경경영 선포..총괄 조직 신설

기아자동차가 회사 전체의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각 공장별 안전 전문인력도 크게 늘렸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8일 생산교육센터(광명시 소하동 소재)에서 이삼웅 사장을 비롯, 공장장인 김종웅 부사장(광주), 박광식 전무(소하리), 이승철 전무(화성) 등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환경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포식에서 기아차는 글로벌 생산의 허브역할을 담당해온 국내 3개 공장에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재구축하고, 건강한 근로자의 삶까지 배려하는 안전중심 경영철학을 현장 저변에까지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전사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안전환경기획실, 안전보건기획팀, 환경방재기획팀 등 조직을 신설하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각 공장별로 안전총무실, 생산안전과, 안전 워킹그룹을 신설, 확장하는 등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230여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공사업체 안전교육장과 안전충돌방지장치 설치, 설비 안전도어 셔터 공사, 소음방지장치 도입 등 안전관련 개선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삼웅 사장은 "안전환경 조직이 새롭게 진용을 갖추고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매우 의미깊은 일"이라며 "안전환경경영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중대재해 및 중대사고 예방`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