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김정난, 손여은에게 "사이코 맞지?" 폭풍 분노

입력 2014-03-02 11:50   수정 2014-03-03 10:50

SBS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배우 김정난이 배우 김지영을 때린 배우 손여은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1일 방송된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태희(김정난)가 채린(손여은)이 의붓딸인 슬기(김지영)을 때렸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린은 슬기를 때리다 임실댁에게 걸렸다. 집에 돌아온 태희는 채린이 임실댁에게 돈다발을 안기며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게 됐다.

채린은 "2000만원 더 주겠으니 나가요. 아줌마"라고 애원했고 임실댁은 "나 고렇게 안살았어"라며 거부했다. 채린은 "애가 자꾸 거짓말해서 버릇가르치려다 실수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알게 된 태희는 채린의 뒤통수를 가격하며 분노했다. 자꾸 실수했다고 주장하는 채린의 모습에 임실댁은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 방바닥에 눕혀놓고 개 패듯 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채린은 "한 대만 때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희는 "한 대를 왜 때려. 사이코 맞지?"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채린은 "난 새엄마예요. 애 버릇 고치려면 체벌도 필요해요"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선 시모인 최여사(김용림)와 태원(송창의)까지 이 일을 알게 됐고, 태원은 채린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져 갈등이 고조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결여` 김정난, 얄미우면서도 통쾌한 캐릭터야" "`세결여` 김정난, 채린이 진짜 싸이코 같다" "`세결여` 김정난, 뒤통수 때릴 때 내가 다 시원하더라" "`세결여` 김정난 잘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세결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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