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 석유화학시설 8조원 투자‥민관 윈윈 모델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3-03 10:59  



에쓰오일(S-Oil. 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울산 온산공장에 총 8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지난 21일 92만㎡ 규모의 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를 5,190억원에 인수했다며 1단계로 201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중질유 분해시설과 복합 석유화학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2단계로 2017년 이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석유화학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번 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 부지 매각은 공장 부지확보가 어려운 기업에게 공공기관이 부지를 제공해 대규 투자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것으로 민관이 상호 윈윈하는 맞춤형 투자지원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수출 25억불 증대와 함께 건설기간 중 하루 11,200~12,700명, 공장운영시에는 상시 2,200명, 정비·보수 용역인력 1,000명 등 고용유발효과와 울산지역 총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조 1,10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석유공사는 부지매각을 통해 노후된 지상 비축유 저장탱크를 반영구적인 지하 저장시설로 대체할 뿐만 아니라 향후 비축유 저장시설 유지관리비를 연간 20억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오늘(3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를 방문해 에쓰오일의 투자 프로젝트 추진현황 등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윤상직 장관은 "정부는 기업의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증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기업 등 수요자의 건의를 받아 투자를 막는 규제를 찾아 지속적으로 완화해나갈 것이며 필요하다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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