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레드 레토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 에이즈 환자 열연‥후보 보니

입력 2014-03-03 11:27  





자레드 레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영예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자레드 레토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자레드 레토는 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감독 장 마크 발레)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자레드 레토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어머니는 `싱글맘`의 삶의 무게를 이겨내고 날 열정적인 아이로 만들어줬다"며 "어머니 덕분에 꿈을 꿀 수 있었다"고 자신의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자레드 레토는 이어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준 제작진과 함께 연기한 매튜 맥커너히, 스티브 잔에게도 고맙다"며 "에이즈 환자와 에이즈로 사망한 모든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자레드 레토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환자 레이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자레드 레토는 이날 `아메리칸 허슬` 브래들리 쿠퍼, `캡틴 필립스` 바크하드 압디, `노예 12년` 마이클 패스벤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조나 힐을 제치고 생애 첫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총 24개 부문을 시상한다.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아메리칸 허슬` 알폰소 쿠아론의 `그래비티`가 10개 부문, 스티브 맥퀸의 `노예 12년`이 9개 부문에 후보를 냈다. 사회는 여성 코미디언 엘런 드제너러스가 맡았다.


자레드 레토 남우조연상 수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자레드 레토 연기 정말 잘했나보다" "자레드 레토 아카데미 수상 축하해요" "자레드 레토 아카데미 수상 연기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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