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UAE(아랍에미리트)와 공동으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 제3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7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상직 장관은 오늘(3일) 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5월 석유공사는 UAE 국영석유회사(ADNOC)와 한전은 UAE 원자력공사(ENEC)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국내 젊은 인력이 글로벌 인재로 OJT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접견하고 원전과 에너지, 건설,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상직 장관은 또 "공기업 개혁 방향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공기업들이 부채감축, 방만경영 해소도 중요하지만 구성원 의식, 조직시스템 등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개혁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공부문은 비정상적인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오랫동안 고착화됐다며 앞으로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과 체질 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통상인력 유출 관련 "외교부로 돌아간 국-과장 자리에 전보 조치했고, 모든 부처 통상전문인력을 알아본 뒤 사무관, 서기관 4명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산업엔진 13개 분야가 미래부와 중첩된다는 지적에 대해 "6개 분야가 중복되지만 두 부처가 힘을 합치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협업문제 걱정 안해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