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금리전망 엇갈려..."추가 상승 vs. 20일선 되돌림"

최진욱 기자

입력 2014-03-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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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단기 금리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4일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전날 채권시장은 매파적인 성향으로 분류했다"면서 "하반기 경기가 추세 수준의 성장 경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기준금리는 인하가 아닌 인상이 보다 적절하다는 기존 시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실현 가능성과 무관하게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포지션에 쏠림현상이 발생했다"면서 "단기적으로 시중금리가 현 수준에서 5bp 내외의 추가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반면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새 총재 인선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했다"면서도 "견조한 미국의 경제지표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 러시아 금융불안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경향 강화는 금리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인된 만큼 금리는 기술적인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국고채 10년 금리는 연 3.56%를 상단으로 하락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4일 오후 지난달 13일에 열린 금융통화회의 회의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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