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과 국제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넉달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물가 상승 요인이 많아 상승폭이 다시 커질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농산물과 석유류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대비 1.0%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해 11월의 1.2%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겁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값이 작년보다 12.7% 내렸고 석유류도 2.7%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6.0%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집세도 각각 4.0%와 2.5% 올랐습니다.
물가의 장기적 추세를 예고하는 농산물·석유류 제외 근원물가는 작년대비 1.7% 올라 1월에 비해 변동이 없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여러 대내외 요인 등으로 3월부터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다소 커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우선 지난해 3월 물가가 무상보육과 급식 확대로 예년보다 크게 낮았다는 기저효과를 꼽을 수 있습니다.
또 통상 3월에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입학금과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상악화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이에 정부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물가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과 국제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넉달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물가 상승 요인이 많아 상승폭이 다시 커질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농산물과 석유류 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대비 1.0%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해 11월의 1.2%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겁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값이 작년보다 12.7% 내렸고 석유류도 2.7%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6.0%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집세도 각각 4.0%와 2.5% 올랐습니다.
물가의 장기적 추세를 예고하는 농산물·석유류 제외 근원물가는 작년대비 1.7% 올라 1월에 비해 변동이 없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여러 대내외 요인 등으로 3월부터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다소 커질 걸로 전망했습니다.
우선 지난해 3월 물가가 무상보육과 급식 확대로 예년보다 크게 낮았다는 기저효과를 꼽을 수 있습니다.
또 통상 3월에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입학금과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상악화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이에 정부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물가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