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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봄이 되면 떠오르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황사입니다. 황사는 피부에 해로운 산성성분이 포함돼 있고,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에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괘씸한 녀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유독성 화합물과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미세먼지도 피부를 마구 괴롭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특히 더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여러 단계의 세안을 거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더 자극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세안단계를 줄이면서 클렌징 효과가 뛰어난 클렌저를 찾아야 하죠. 스킨케어 브랜드 지베르니에서 거품이 나지 않아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노폐물을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아크웰 버블 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져`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돋보기를 들이대 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지베르니의 `아크웰 버블 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져`는 한 눈에 봐도 아크웰 라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화이트컬러 바탕에 그레이 컬러로 `acwell`과 pH 밸런스 5.5를 뜻하는 `5.5`가 쓰여 있습니다. 또한 민트컬러로 클렌저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가 심플한 느낌을 주고, 포인트 컬러인 민트컬러는 상큼함이 느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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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② Detail: 이 제품은 메이크업을 하면 2번에 걸쳐 세안을 하라고 안내합니다. 먼저 물기 없는 얼굴에 내용물을 마사지하면서 메이크업을 녹이고 미온수로 헹구어 낸 뒤, 물기 있는 얼굴에 다시 한 번 마사지를 하고 헹구어 내면 됩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아침에는 한 번의 세안만 하면 됩니다.
투명한 젤 타입 제형을 얼굴에 문지르니 마치 오일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젤 타입 제형 때문에 오일 클렌저처럼 세안 후에도 피부가 미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물로 씻어낸 후에 피부가 미끄럽지 않았고 오히려 부드러워졌습니다.
무엇보다도 내용물을 문질렀을 때 거품이 생기지 않는 점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피부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설페이트계 합성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지 않아 거품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피부의 밸런스를 약산성 상태(5.5~6.5)로 유지시켜주는 비이온 계면활성제가 피부에 손상 없이 세정해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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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클렌징의 효과입니다. 기자는 얼굴에 잡티가 있어 스킨 메이크업을 두껍게 하는 편입니다. 간혹 클렌징 효과가 떨어지는 제품을 쓰면 파운데이션이 묻어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제품은 완벽하게 세안됐습니다. 또한 레드 립까지도 깨끗하게 지워졌습니다.
이제 클렌징 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메이크업 차례인데요. 짙은 컬러의 아이라인이 눈 밑에 남았고, 아이섀도의 펄도 살짝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립&아이 리무버 없이 하나의 제품으로 이 정도의 세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메이크업을 옅게 하는 사람들은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지성피부가 쓰는 아크웰 라인이라서인지 피부가 건조한 기자는 세안 후에 피부땅김을 느꼈습니다.
Zoom in ③ Name: 지베르니의 `버블 프리 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져`라는 이름은 이 제품의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버블 프리`는 거품이 나지 않는 것을 나타냅니다. `피에이치 밸런싱`은 약산성을 띄는 건강한 피부의 pH의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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