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 대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지만 이번 대란이 정확히 존재하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4일 각종 휴대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304 대란’이라는 제목으로 보조금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전부터 오후 4시 40분경까지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304 대란`이 차지할 정도로 관심은 집중됐지만, "실제 보조금을 지원하는 업체는 없다며 228, 301대란처럼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라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휴대폰 게시판에 “갤럭시S4, 지프로2, 지2, 시크릿업, 시크릿노트가 좋은 단가에 올라왔다”며 “대략 50~75만원 보조금이 지원된다”고 보도했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3월4일 번호이동시 베가 시크릿업 지원금 70만원“이라며 ”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다"는 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도대체 좌표가 어디냐 (글이 게시된 위치가 어디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확인 결과 게시판에는 "오후2시에 반짝 시작에 4시에 끝났다"라는 글이 올라왔을뿐 헐값에 정말 구매할 수 있는 것인지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와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 304대란은 이동통신 3사가 영업정지를 앞두고 과한 보조금을 투입한다는 소문이 시작돼 `대란`이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이러한 `대란`이란 소문이 발생한 원인은 영업정지가 시작되면 통신사들이 최소 45일간 가입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대란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의 대란은 정작 확인하기 힘들었다.
304대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04대란 이번에도 진짜 있는 것 맞냐? 어디서 사야하는거지?”, “304대란 맨날 대란이래~ 도대체 어디서부터 퍼진거냐?”,“304대란 핸드폰 사러 가야겠다! 진짜라면 싸면 좋지 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애플 아이폰 시리즈/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