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 오열 연기 덕분인지 아니면 웹툰 `다시 봄` 표절 논란 때문인지 `신의 선물-14일`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2회는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의 선물-14일` 첫 회 6.9%였던 것보다 0.8%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이보영은 `신의 선물-14일` 2회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의 처절한 심경을 담은 오열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그녀의 연기는 시청률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신의 선물에서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수현 역할을 맡아 이보영은 혼신을 다한 열연을 펼친 것이다.
이보영은 유괴된 딸을 찾기 위해 작가로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납치범을 향해 눈물로 호소했다.
실제 아이를 잃은 엄마들이 감정에 북받치듯 차분하게 말하다가 갑자기 오열했다.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시청률 보니 역시 이보영 파워!", `신의 선물 시청률 점점 상승하는 것 보니 곧 10%대 진입할듯!", "신의 선물 시청률 기황후 잡을까 과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김수현(이보영)이 살해 당한 딸 한샛별(김유빈)이 납치되기 2주 전으로 돌아가는 타임워프 형식으로 웹툰 `다시 봄`과 내용과 설정이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동일 시간대에 방영한 MBC ‘기황후’는 28.3%, MBC ‘태양은 가득히’는 3.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SBS `신의 선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