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中 역대 최고가 판매, 세계 속 박유천 효과 '톡톡'

입력 2014-03-05 10:43   수정 2014-03-05 10:43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김은희 극본, 신경수 연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5일 첫방송될 배우 박유천(JYJ) 손현주 박하선 주연 `쓰리데이즈`가 역대 최고가로 중국에 수출됐다. 얼마 전 중국에 최고가로 팔렸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회당 금액을 뛰어넘은 `쓰리데이즈`는 첫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는 회당 1만 달러(약 1000만 원)도 되지 않는 금액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쓰리데이즈`는 그 다섯 배에 육박하는 금액에 판매됐다. 확인 결과, 공식적으로 역대 수출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가였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판권을 구매한 곳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와 접속자 수를 자랑하는 곳인 만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쓰리데이즈`의 판권 최고가 경신은 최근 일본 시장이 침체되며 주춤했던 한류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심에는 박유천이 있다. 일본에서 최고의 한류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박유천은 그 기세를 중국으로 이어가며 좁았던 중국 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일본의 우경화와 엔저 등으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고 판권 금액도 하락했다. 이런 공백을 중국 시장을 통해 메울 수 있게 됐다. 그 중심에는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박유천과 같은 한류 스타와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의 탄탄한 콘텐츠가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쓰리데이즈`는 초호화 캐스팅과 최강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OST `그대라구요`를 부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대라구요`는 5일 낮 12시에 공개될 예정이다.(사진=SBS)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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