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들 루민, 과거 108kg...왕따? '언빌리버블'

입력 2014-03-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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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설운도의 아들이자 그룹 엠파이어 멤버인 루민(본명 이승현)이 KBS2 `여유만만`에 출연, 학창시절 뚱뚱한 외모로 왕따를 당한 사실과 스타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까지 털어놨다.

루민과 설운도는 5일 KBS2 `여유만만`에 동반 출연했다. 그룹 엠파이어 메인 보컬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활동 중인 루민은 "어릴 때 몸무게가 108kg까지 나갔다. 뚱뚱한 외모에, 낯을 많이 가려서 오랫동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 루민은 "그런 상황에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라는 사실 때문에 놀림을 받기도 했다"며 "아버지가 제발 학교에 오지 않으셨으면 했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설운도는 "그럼에도 졸업식이나 입학식에 꾸역꾸역 갔다. 그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진한 부정을 보였다.
현재의 루민은 프로필상 키 1m79, 몸무게 64kg의 슬림한 모습이었다. 그는 설운도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준수한 외모로 왕따 고백과는 거리가 먼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설운도 아들 루민, 108kg였다니 못 믿겠다", "설운도 아들 루민, 같은 길을 걷는 줄 몰랐네", "설운도 아들 루민, 최고의 스타 아버지인데 부끄러웠다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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