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성 출연자 자살,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나 혼자 화장실로...다른 출연자들 몰랐나?

입력 2014-03-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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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짝’ 녹화에 참가했던 여성 출연자가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5일 새벽 2시 15분경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숙소 화장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 여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이 없고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볼 때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최종 선택과 관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짝` 제주도 특집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술자리를 가졌고 A씨는 술을 마시다가 먼저 숙소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다른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A씨가 자신이 선택한 남성이 최종 선택에서 다른 출연자와 맺어진 것을 상당히 불쾌해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망 원인과 관련해 한 매체는 SBS 방송 관계자가 "촬영 마지막 날 그가 왜 자살했는지 우리도 알 수 없다. 촬영장에서 제작진 및 출연자 간에 불미스러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짝 사망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짝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짝 사망, 원인이 뭐야?", "짝 사망, 사람 만나러 갔다가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짝` 방송 캡쳐/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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