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성 출연자 사망 전 CCTV에 찍힌 마지막 모습…왜?

입력 2014-03-05 15:07   수정 2014-03-05 18:13





SBS 인기 프로그램 `짝` 출연자가 방송 제작 중 숙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오전 SBS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5일), `짝` 제작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짝`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짝`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출연자는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출연진들과 야외에서 술을 마시다가 혼자 숙소로 들어가는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엄마 아빠 미안해` `살고 싶지 않다` 등의 메모 형식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제작진과 출연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BS는 해당 촬영분을 3월말 방송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촬영분 폐기는 물론 짝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진짜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나냐",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고 프로그램 폐지되겠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고 소식에 유가족들 얼마나 충격이 클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SBS 측은 "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예정이던 `짝`을 결방하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을 대체 편성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오는 9일 방송 예정이던 `짝` 재방송을 대신해 `힐링캠프` 김희애 편 2부가 재방송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SBS `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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