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3개년 실행과제] 관광산업, 레저·엔터 융복합 추진

정부가 관광서비스업 육성을 위해 규제 완화와 함께 지역별 관광기점 등을 육성키로 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실행과제`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수요 확대를 위한 방안이 담겼습니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입국과 숙박, 음식, 문화, 쇼핑 등 여행 전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합니다.

불법 체류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중국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국가에 대해 비자완화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내국세 환급도 전용서버를 도입해 절차를 간소화 해 외국인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학교정화구역 내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 건립을 허가하고, 외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숙박 예약사이트`를 구축합니다.

호텔 계획에서 운영까지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감안해 지역, 등급별 수급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자료를 제공키로 했습니다.

쇼핑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을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무대장치 개발과 창작 뮤지컬, 콘텐츠 등의 개발도 지원합니다.

크루즈선 유치에도 적극 나섭니다.

부산과 인천, 제주에 크루즈 전용 부두를 확충하고 `크루즈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습니다.

또 창조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총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창조관광 기반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산업 육성방안도 내놨습니다.

영종도는 레저·엔터테인먼트, 송도는 교육과 의료, R&D, 제주도는 교육과 의료, 휴양, 레저 복합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전주한옥마을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풍부하게 갖추면서 최근 10년간 관광객이 23배나 증가한 것에 착안, 융복합을 통한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