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경기 둔화 우려 속 '혼조세'

입력 2014-03-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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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2%, 35.51포인트 하락하며 1만6360.37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0.14% 6.00포인트 상승한 4357.97에, S&P500지수는 0%, 0.08% 오른 1873.8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한 베이지북에서도 혹한 탓에 경제 성장이 일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2월 ADP 민간 고용은 13만9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인 16만명을 하회했고, 서비스업 경기 역시 4년만에 가장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이지북을 통해 연준은 "혹한 탓에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게임스탑은 분기 실적 전망을 낙관하며 3% 전후의 강세를 보인 반면 페이스북은 스티펠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구성 종목 가운데 엑손 모빌은 생산량이 전년 수준이 머물 것으로 전망된 영향으로 2%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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