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마감] '유가' 3주만 최저↓ '금' 1,400 달러 저항 예상

입력 2014-03-06 08:44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마감]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지정학적 불안정이 완화된 가운데 경제지표 실망과 지난주 미국의 원유와 정제유 재고 증가로 3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부터 미국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유가는 하락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휘발유 재고, 정제유 재고가 각각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며 유가의 추가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의 ADP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최근 미국의 한파에 영향을 받으며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1.8%하락한 배럴당 101달러 4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최근 유가의 상승 재료로 작용하였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인 점은 유가의 하락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볼 수 있다. 최근 유가의 상승이 강하였던 만큼 이슈의 해결로 인한 하락폭 또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원유재고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점과 미국의 한파 이슈 역시 시장의 상승 재료로 부각되지 못한 점으로 유가의 하락은 추가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약화로 더 이상 금 가격의 상승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지표 역시 금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장 중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장 마감 뒤인 베이지 북 결과 주목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4월 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2달러 40센트 상승한 온스 당 1340달러 3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최근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여부와 상관없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꾸준히 금 관련 펀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금주 발표될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화될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금 가격은 상승 추세를 조금 더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온스 당 1400달러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다.

<비철금속/곡물>
구리선물은 우크라이나 긴장감의 추가 완화 조짐과 중국의 견고한 성장세 기대감에 한때 1주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세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의 구리 3개월 물은 한때 톤당 7085달러 부근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0.3% 하락한 7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이던 옥수수와 소맥은 장 막판 쏟아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반전했다. 특히 장중 펀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일 연속 오름세를 연출하는 듯 했지만 5개월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나서는 모습이었다. 대두의 경우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입 취소 결정으로 낙폭을 키웠는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상당부분 줄이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비철금속의 경우 중국의 경제지표 영향에 가장 민감한 상품이지만 최근에는 상관관계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중국의 성장 기대감이 꾸준한 상황에서도 비철금속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면 흐름 자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흐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 시장은 꾸준히 펀드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조정 후 추가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미국 경작지대의 건조한 기후 우려감이 곡물 시장을 전반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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