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탑픽]
출연: 김우식/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수급 포인트: 외국인과 PER
최근 외국인의 수급은 안정적이다. 큰 악재가 나왔을 때 대량 매도세가 없어 시장 충격이 제한적이다. 또한 시장이 긍정적인 모멘텀이 많을 때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외국인이 많이 들어온 구간은 보통 PER 8~9배의 구간이었다. 10배 이상으로 올라가면 다소 비싼 감이 있어 매수세가 약해지고 반대로 8배 아래로 내려가면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매수는 들어오기 힘들다.
지금 현재 구간은 견해차는 있지만 약 9배 정도로 파악이 된다. 충분히 외국인이 들어와도 되는 구간인데 그 매수세가 강하지 못한 것은 의심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도 봤지만 상당수 기업들의 실적이 쇼크로 나왔다. 실적 추정치 역시 계속 하향되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 추측하고 있는 9배라는 PER이 맞는지에 대한 의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이 많은 4분기가 지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감소할 수 있고 미국, 유럽, 중국 등 순차적인 경기회복세가 확인되면 외국인 매수가 유입될 여지는 있다.
당장 실적에 대한 의심이 있는 만큼, 시장의 안정을 가져다 줄 정도의 제한적 매수를 기대하는 것이 좋겠다. 시장이 안정되면 당연히 그동안 리스크가 커서 못 올랐던 거래소 낙폭과대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코스닥의 추가 강세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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