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중형 세단 경쟁 본격화

조현석 

입력 2014-03-06 18:00  

<앵커>
요즘 고유가에다 수입차 인기까지 가세해 디젤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이 오늘 디젤 중형 세단을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지엠이 새로 출시한 쉐보레 말리부 디젤모델입니다.

독일산 2.0 디젤엔진과 일본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힘과 가속성능을 겸비했습니다.

판매가격은 2천만원대, 경쟁상대로 지목한 폭스바겐의 파사트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호샤 한국지엠 사장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된 중형 디젤 세단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2리터 터보 디젤엔진의 성능은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한국지엠에 이어 하반기에는 기아차와 현대차도 K5와 쏘나타 디젤 모델 출시를 검토중입니다.

르노삼성도 SM5 디젤을 들고 경쟁에 뛰어듭니다.

<인터뷰> 르노삼성 관계자
"유럽 스타일의 디젤 모델을 한국소비자의 취향에 맞게끔 (튜닝해서)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디젤 중형 세단를 늘리는 건 고유가와 수입차 인기로 디젤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디젤차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가솔린차 판매를 추월했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디젤 승용차 판매량(45만5천대)은 1년새 18%나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수입차의 독무대였던 디젤 중형 세단 시장에 국내 업체들도 가세하면서 올해는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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