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러시아 나빠요" 러시아 방송사 앵커 사직·비판

입력 2014-03-06 17:27  

러시아 위성방송 러시아투데이(RT)의 여성 앵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을 비판한 지 이틀 만에

또 다른 앵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을 덮어주는 일을 할 수 없다며 사직했다.



<사진=앵커 리즈 발(왼쪽)과 애비 마틴>

리즈 발 러시아투데이 앵커는 5일(현지시간) 방송 도중 "개인적으로 러시아 정부의 돈을 받으며

푸틴 대통령의 행동을 덮어주는 이 방송국의 일원이 될 수 없다"며 사직했다.

리즈 발은 "나는 미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우며 진실을 전달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것이 내가 그만두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이 방송의 뉴스 프로그램 `브레이킹 더 세트`를 진행하는 여성 앵커 애비 마틴이

생방송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비판했다.

마틴은 "나는 어느 국가라도 주권국가의 사안에 개입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 자리에 앉아서 군사 침략을 변명하거나 옹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러시아 투데이는 `러시아판 CNN`을 표방해 시작한 24시간 영어 위성채널로,

러시아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