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수혜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삼천리 자전거가 연초 외국인보유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하락세가 계속될지 관심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4대강 사업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인 삼천리자전거가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계속 빠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에만 100% 넘게 주가가 올랐는데요.
고공행진을 보이던 삼천리자전거 주가는 올들어 외국인의 지분율이 하락하면서 주가하락을 보인 것입니다.
올 1월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역대최고치인 40%에 달했는데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며 어제 종가기준으로 20% 후반때까지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주식보유주수 또한 처음으로 500만주가 훌쩍 넘었지만 한달 사이 100만주 넘게 빠졌습니다.
이에따라 21,000원까지 넘겼던 주가는 20% 넘게 하락하며 17,0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 하락과 더불어 4대강 자전거길 사업이 졸속 행정이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 또한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자전거길 사업의 비용중 국비가 50%를 차지하는 만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해야하는 데 이를 무시하고
강행했다는 것입니다.
또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가 시간당 자전거 교통량이 10대 이하에 불과하는 등 이용률도 저조하다고 밝혔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것도 추가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천리자전거는 4분기 영업손실만 25억원이 발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올해들어 악재가 겹치면서 한때 반짝했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한 때 4대강 수혜주로 반짝했던 삼천리 자전거인데요. 계속되는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하락세가 지속될까요? 시장에서 주가흐름은 어떻게 보고 있죠?
<기자>
일단 최근들어 대차잔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올 1월부터 대차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는 결국 공매도에 따른 추가 주가하락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슈가 다시 나올 것으로 알려져 4대강 수혜주인 삼천리자전거의 주가가 다시한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워낙 삼천리 자전거가 4대강 관련주로 수혜를 입었던 만큼 관련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향후 외국인 지분이 계속 낮아지고 4대강 비판 이슈가 나온다면 추가 주가하락 가능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시장에서는 내다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수혜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삼천리 자전거가 연초 외국인보유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하락세가 계속될지 관심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4대강 사업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인 삼천리자전거가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계속 빠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에만 100% 넘게 주가가 올랐는데요.
고공행진을 보이던 삼천리자전거 주가는 올들어 외국인의 지분율이 하락하면서 주가하락을 보인 것입니다.
올 1월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역대최고치인 40%에 달했는데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며 어제 종가기준으로 20% 후반때까지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주식보유주수 또한 처음으로 500만주가 훌쩍 넘었지만 한달 사이 100만주 넘게 빠졌습니다.
이에따라 21,000원까지 넘겼던 주가는 20% 넘게 하락하며 17,0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 하락과 더불어 4대강 자전거길 사업이 졸속 행정이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 또한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자전거길 사업의 비용중 국비가 50%를 차지하는 만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해야하는 데 이를 무시하고
강행했다는 것입니다.
또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가 시간당 자전거 교통량이 10대 이하에 불과하는 등 이용률도 저조하다고 밝혔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것도 추가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천리자전거는 4분기 영업손실만 25억원이 발생해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올해들어 악재가 겹치면서 한때 반짝했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한 때 4대강 수혜주로 반짝했던 삼천리 자전거인데요. 계속되는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하락세가 지속될까요? 시장에서 주가흐름은 어떻게 보고 있죠?
<기자>
일단 최근들어 대차잔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올 1월부터 대차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는 결국 공매도에 따른 추가 주가하락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슈가 다시 나올 것으로 알려져 4대강 수혜주인 삼천리자전거의 주가가 다시한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워낙 삼천리 자전거가 4대강 관련주로 수혜를 입었던 만큼 관련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향후 외국인 지분이 계속 낮아지고 4대강 비판 이슈가 나온다면 추가 주가하락 가능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시장에서는 내다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