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기업 개혁에서 새로운 핵심 단어로 생산성 향상이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이 말에, 정부부처는 물론 공기업들도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기업 개혁의 핵심 단어가 부채 감축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를 통해 처음으로 꺼낸 생산성 향상이라는 말에 정부 부처는 또다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금까지는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 지침 나왔는데 이제는 지침 따라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정말 우리 조직의 체질개선이기 때문에.."
산업부는 산하 공기업에게 비리 근절 방안이나 인력 재배치 등의 생산성 강화 사례를 이달 말까지 내놓으라고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자산 감축 식의 방만경영 타개책과는 다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부가 앞서 제시한 부채 감축 가이드라인을 맞추기 위해 해외 자산 매각 등을 우선 검토했던 공기업들은 정부의 뜻과는 달리 움직여온 셈입니다.
공기업 내부에서는 정부 지시에 따라가기 급급해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안을 내놓기 어렵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산성 향상은 결국 공기업의 구조조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노조의 반발은 한층 더 거세졌습니다.
공기업 노조는 박 대통령의 담화 이후 반발 입장을 내놓고 5월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기업 개혁이 한층 더 어려운 길을 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공기업 개혁에서 새로운 핵심 단어로 생산성 향상이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이 말에, 정부부처는 물론 공기업들도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기업 개혁의 핵심 단어가 부채 감축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를 통해 처음으로 꺼낸 생산성 향상이라는 말에 정부 부처는 또다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금까지는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 지침 나왔는데 이제는 지침 따라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정말 우리 조직의 체질개선이기 때문에.."
산업부는 산하 공기업에게 비리 근절 방안이나 인력 재배치 등의 생산성 강화 사례를 이달 말까지 내놓으라고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자산 감축 식의 방만경영 타개책과는 다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부가 앞서 제시한 부채 감축 가이드라인을 맞추기 위해 해외 자산 매각 등을 우선 검토했던 공기업들은 정부의 뜻과는 달리 움직여온 셈입니다.
공기업 내부에서는 정부 지시에 따라가기 급급해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안을 내놓기 어렵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산성 향상은 결국 공기업의 구조조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노조의 반발은 한층 더 거세졌습니다.
공기업 노조는 박 대통령의 담화 이후 반발 입장을 내놓고 5월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기업 개혁이 한층 더 어려운 길을 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