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120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KT 광고 패러디가 등장해 자조섞인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국악소녀 송소희양이 등장한 "아니라오~ 아니라오" 광고를 패러디한 내용이 많다.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패러디 내용을 살펴보면 "아니라오~아니라오~ 개인정보 아니라오 모든 이들 공유하는 공유정보라오" "개인정보 시장으로 오시오 올레" "털리는 속도 LTE 올레~ 털리는 속도 빠빠빠 빨라졌네” 등이다.
KT 정보유출 패러디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인정보는 이제 공공자원"이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KT 측은 이번 정보유출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전문 해커가 주도한 사건으로 범인들이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유출 경위에 대해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리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