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밝히는 공연 포인트가 공개됐다.
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3 인 서울(SHINee CONCERT-SHINee WORLD Ⅲ in SEOUL)`에 앞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하루 앞선 8일 서울 공연을 열었던 이들은 공연 키 포인트에 대해 밝혔다. 먼저 키는 "기대에 많이 부응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멤버들 각자의 생각도 들어가 있고 그동안 쓰지 않았던 무대 효과도 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호는 "이번 콘서트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있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다.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 하면서도 즐거웠다. 팬분들이 즐거워해주시고 크게 호응을 해주셔서 좋았다. 오늘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현은 "이번 콘서트는 우리끼리 `팝콘`이라고 부르고 있다. `팍팍 튀어서 놀자`는 의미다. 처음부터 끝까지 뛰면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아닐까 싶다. 바닥에 LED를 설치했는데 누워서 시작을 한다. 카메라를 정면에서 잡는 게 아니라 부감으로 잡는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태민은 "각자 개성에 맞게 아이템이나 물건을 이용해서 하는 안무들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저번보다 다이내믹해지고 업그레이드 됐다"고, 온유는 "미디엄 템포의 곡들을 많이 사용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으며, 민호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안무디렉터 심재원 씨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꼭 이야기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이번 공연은 `SHINee WORLD Ⅱ`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로 `드림 걸(Dream Girl)` `와이 쏘 씨리어스(Why So Serious?)` `에브리바디(Every Body)`까지 3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인정받은 샤이니의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 매너, 스타일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공연을 통해 2만 여 명의 관객과 호흡한 샤이니는 4월 4일 멕시코(멕시코시티), 6일 칠레(산티아고), 8일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를 펼치며, 향후 대만 중국(상하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샤이니와의 일문일답이다.
-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다.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공연을 하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같은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었다."(종현) "콘서트 연습을 하는데 매진이 됐다는 소리를 들었다. 힘을 정말 많이 받았다."(민호) "멤버들끼리 소주 한 잔 하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를 찾아줘서 고맙다."(종현)
- 중남미에서 공연을 하게 됐는데, 샤이니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같이 갖고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점이 아닐까 싶다. 여러분꼐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샤이니가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 공연을 한다기 보다는 케이팝(K-POP) 시장의 활성화 때문이 아닐까 싶다."(온유)
- 대중들과 좀 더 친숙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SMP로 정의되는 대표 곡들이 있는데 그걸로 인해 대중과 멀어졌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색다른 모습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스스로 대중들에게 가까워졌다고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대중의 몫이 아닐까."(태민)
- 샤이니의 미래가 궁금한데.
"내년, 내후년까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포괄적으로 우리가 활동하는 범위가 넓어지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의미였다. 다섯 명이 생각하는 샤이니의 미래, 개개인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같다. 진지하게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리적인 힘이 없다면 끝까지 함께 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이야기들을 팬분들과 나누고 싶었다."(종현)
- 최근 활동은 꽤 오랫동안 팬들과 만났다.
"많은 곡으로 오래 찾아뵐 수 있어 좋았다. 스스로 스펙트럼이 넒어지는 기분도 들었다. 그런 기분이 이번 콘서트에 많이 투영됐다. 하면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종현) "같은 생각이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정말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 더 똘똘 뭉치게 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쉬지 않고 달려가고 싶다.(민호)
- 앞서 공연을 했는데 체력적인 소모가 상당했을 것 같다.
"제일 나이 많은 온유 형이 이야기해달라. 힘들었나?"(민호) "내가 제일 형인데 샤이니 월드 투어 중에서 1등으로 힘들었다"(온유) "막내 태민은 어땠나?"(민호) "힘들기도 힘들지만 반응이 뜨거워서 재미있다."(태민)
- 체력 보충은 어떻게 하는지.
"멤버들이 스키니한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정말 잘 먹는다. 주로 먹는 것으로 체력관리를 한다."(민호)
- 민호 씨, 드라마 활동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올해, 좋은 소식이 있다면 빨리 들려 드리고 싶다.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민호) "빨리 보고 싶다"(종현) "아닌 것 같다. 눈빛이. 태민이 제일 모니터를 잘 해준다. 별명이 모니터 요정이다. 정말 뿌듯하다."(민호)
- 키 씨는 개인 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룹 인피니트 멤버 우현 씨와 유닛으로 활동하게 됐다. 둘 다 생각은 똑같다. 팀에세 누를 끼치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제가 덜 보여드렸던 모습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3 인 서울(SHINee CONCERT-SHINee WORLD Ⅲ in SEOUL)`에 앞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하루 앞선 8일 서울 공연을 열었던 이들은 공연 키 포인트에 대해 밝혔다. 먼저 키는 "기대에 많이 부응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멤버들 각자의 생각도 들어가 있고 그동안 쓰지 않았던 무대 효과도 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호는 "이번 콘서트에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있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다.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 하면서도 즐거웠다. 팬분들이 즐거워해주시고 크게 호응을 해주셔서 좋았다. 오늘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현은 "이번 콘서트는 우리끼리 `팝콘`이라고 부르고 있다. `팍팍 튀어서 놀자`는 의미다. 처음부터 끝까지 뛰면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아닐까 싶다. 바닥에 LED를 설치했는데 누워서 시작을 한다. 카메라를 정면에서 잡는 게 아니라 부감으로 잡는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태민은 "각자 개성에 맞게 아이템이나 물건을 이용해서 하는 안무들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저번보다 다이내믹해지고 업그레이드 됐다"고, 온유는 "미디엄 템포의 곡들을 많이 사용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으며, 민호는 "SM엔터테인먼트의 안무디렉터 심재원 씨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꼭 이야기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이번 공연은 `SHINee WORLD Ⅱ`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로 `드림 걸(Dream Girl)` `와이 쏘 씨리어스(Why So Serious?)` `에브리바디(Every Body)`까지 3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인정받은 샤이니의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 매너, 스타일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공연을 통해 2만 여 명의 관객과 호흡한 샤이니는 4월 4일 멕시코(멕시코시티), 6일 칠레(산티아고), 8일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를 펼치며, 향후 대만 중국(상하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도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샤이니와의 일문일답이다.
-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다.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공연을 하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같은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었다."(종현) "콘서트 연습을 하는데 매진이 됐다는 소리를 들었다. 힘을 정말 많이 받았다."(민호) "멤버들끼리 소주 한 잔 하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를 찾아줘서 고맙다."(종현)
- 중남미에서 공연을 하게 됐는데, 샤이니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같이 갖고 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점이 아닐까 싶다. 여러분꼐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샤이니가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 공연을 한다기 보다는 케이팝(K-POP) 시장의 활성화 때문이 아닐까 싶다."(온유)
- 대중들과 좀 더 친숙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SMP로 정의되는 대표 곡들이 있는데 그걸로 인해 대중과 멀어졌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색다른 모습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스스로 대중들에게 가까워졌다고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대중의 몫이 아닐까."(태민)
- 샤이니의 미래가 궁금한데.
"내년, 내후년까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포괄적으로 우리가 활동하는 범위가 넓어지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의미였다. 다섯 명이 생각하는 샤이니의 미래, 개개인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같다. 진지하게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리적인 힘이 없다면 끝까지 함께 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이야기들을 팬분들과 나누고 싶었다."(종현)
- 최근 활동은 꽤 오랫동안 팬들과 만났다.
"많은 곡으로 오래 찾아뵐 수 있어 좋았다. 스스로 스펙트럼이 넒어지는 기분도 들었다. 그런 기분이 이번 콘서트에 많이 투영됐다. 하면된다는 걸 많이 느꼈다."(종현) "같은 생각이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정말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 더 똘똘 뭉치게 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쉬지 않고 달려가고 싶다.(민호)
- 앞서 공연을 했는데 체력적인 소모가 상당했을 것 같다.
"제일 나이 많은 온유 형이 이야기해달라. 힘들었나?"(민호) "내가 제일 형인데 샤이니 월드 투어 중에서 1등으로 힘들었다"(온유) "막내 태민은 어땠나?"(민호) "힘들기도 힘들지만 반응이 뜨거워서 재미있다."(태민)
- 체력 보충은 어떻게 하는지.
"멤버들이 스키니한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정말 잘 먹는다. 주로 먹는 것으로 체력관리를 한다."(민호)
- 민호 씨, 드라마 활동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올해, 좋은 소식이 있다면 빨리 들려 드리고 싶다.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민호) "빨리 보고 싶다"(종현) "아닌 것 같다. 눈빛이. 태민이 제일 모니터를 잘 해준다. 별명이 모니터 요정이다. 정말 뿌듯하다."(민호)
- 키 씨는 개인 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룹 인피니트 멤버 우현 씨와 유닛으로 활동하게 됐다. 둘 다 생각은 똑같다. 팀에세 누를 끼치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제가 덜 보여드렸던 모습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