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1.40 돌파 코앞, '미국채' 고용호조 수익률↑

입력 2014-03-10 08:39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외환/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달러, 미 고용지표 호조로 4개월 최저치에서 반등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4개월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7만 5000건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 14만 9000건을 상회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지표는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갑자기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우고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축소를 지속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2월 실업률은 1월 6.6%에서 6.7%로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조만간 추가 부양책일 없을 것임을 확인한 영향이 지속돼 한 때 1.39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이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이날 유로달러는 강보합권으로 내려 앉았다, ECB가 디플레이션 예방을 위해 다음 달에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ECB총재는 경기 개선을 이유로 추이를 지켜 볼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는 1.4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만약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 유로화는 당분간 1.38달러 위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

국채가, 10년물 수익률 강력한 고용지표에 6주 최고
미 국채 가격은 전장에서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한파에도 불구하고 탄력성일 보이며 예상치를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미 노동부는 2월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시장 내 우려감은 약화됐으며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축소를 지속하는데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수익률은 2.821%까지 상승하며 지난 6주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50이 이동평균선도 상회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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