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화재' 디에이피 공장 큰 불··갤럭시S5 하청업체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4-03-10 08:59   수정 2014-03-10 09:06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 용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디에이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3월 9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에 있는 삼성 `갤럭시S5` 반도체 부품 하청 공장 내 3층짜리 반도체 생산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층에서 시작된 이 불은 현재 연 면적 1만9,834㎡ 규모에 달하는 작업장 중 3층 전부(6,000여㎡)를 거의 다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근로자 15명은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화학 반응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부품과 관련한 협력업체는 10개 이상 다수로 갤럭시S5 생산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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