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린 `2014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소속 선수인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3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랠리는 22개 구간, 총 400km의 비포장 도로로 구성됐으며 폭스바겐(3대), 시트로엥(2대), 포드(3대) 등 총 29대의 랠리카들이 도전했습니다.
현대차 소속 팀은 이번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이 3위, 크리스 애킨슨이 7위에 올라 팀 포인트로 22점을 획득, 대회에 참가한 7개팀 중 폴크스바겐 모터스포츠팀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스웨덴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혹독한 조건 속에서도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2대의 i20차량 모두가 완주에 성공하는 등 갈수록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앞으로 남은 10개 대회에서 더 큰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