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발언에 '소신 발언vs 경솔했다' 누리꾼들 의견 양분화 돼..

입력 2014-03-10 22:41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함익병 원장이 독재 옹호와 여성 권리 제한에 대한 발언해 화제인 가운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양분화 되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어 그는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며 "민주란 말만 붙으면 최고라고 하는데 반드시 그렇지 않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겠나"며 "저는 박정희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지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라는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또한 그는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병역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함익병 원장은 같은 의사 출신 정치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함익병은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던 아들을 투표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파격적인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양분화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자기야`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함익병의 하차를 요구한다", "함익병 경솔한 발언을 했다"라는 글과 함께 "함익병의 소신 발언일 뿐", "함익병의 말에 동의한다" 등의 글이 동시다발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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