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성광벤드는 전일 지난해 4분기 동안 K-IFRS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920억원(전년 대비 +3.6%), 영업이익 179억원(0.0%, 영업이익률 19.5%), 세전이익 177억원(+8.9%), 당기순이익 136억원(+8.6%)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예상치에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선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차이가 크지 않아 특별히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 이후의 수주부진이 매출성장 둔화로 연결돼 있고, 4·4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약 30억원의 성과급 지급 등은 수익성에 다소 부담"이라면서 "성과급은 계절성비용이고 원·달러 환율도 올해 들어 소폭 반등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플랜트 신규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전체 예산의 2% 내외가 피팅이라는 점에서 해외건설수주액의 증가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피팅업체들의 수주증가로 연결된다"며 "지난해 3·4분기 이후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3~4월께부터 피팅 발주가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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