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전기차 공개‥보조금 적용시 2천만원 이하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3-11 11:10  

기아차가 올 뉴 쏘울의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쏘울 전기차는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해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입니다.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쏘울 전기차는 순수한 전기에너지만을 사용하여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명실상부한 친환경 자동차로서,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기술력이 집약된 야심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무는 “쏘울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모두 국산화 했다”며 “앞으로 친환경차 기술 개발과 부품 경쟁력에 대한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쏘울 EV는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11.2초, 최고속도는 145km/h, 최대출력은 81.4kW, 최대 토크는 약 285Nm의 동력 성능을 갖췄습니다.

쏘울 EV에는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이 국산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은 난방시 기체 상태의 냉매가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량 난방에 활용해 난방장치 가동시에도 전기차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와 함께 쏘울 EV에는 개별 공조 시스템과 내외기 혼입제어,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활용됐습니다.

기아차는 쏘울 EV의 배터리와 전기차 주요 핵심부품의 보증 기간을 10년 16만km로 설정했습니다.

쏘울 EV는 국내에서 4천200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며, 올해 환경부 보조금 1천500만원, 지자체별 보조금 최고 900만원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기아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전기차 구입 고객은 취득세(140만원 한도), 공채(도시철도채권 매입시 : 200만원 한도, 지역개발채권 매입시 : 150만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감면 받고 완속충전기 설치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쏘울 EV를 오는 1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 1회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 공모를 통해 개인고객에게 처음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정부·공공기관과 개인고객에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말까지 영업점과 A/S 센터에 급속 29개, 완속 32개를 합해 61개의 충전기 설치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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