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대변인, 북한 선거 "재미(?)는 있다"...분석은 노코멘트

입력 2014-03-11 13:27  

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0%의 찬성률로 선출된 것과 관련, "간단히 말하자면 이는 전세계 민주주의의 모델이 아니다"라고 짧게 평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밝힌 뒤

`실제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서 100%의 찬성률이 나온다면 어떻게 말하겠느냐`는 질문에

"그건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농담한 뒤 "(북한 선거 결과는) 재미있지만 그에 대해 여러분에게 추가로 내놓을 분석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도 북한의 선거 결과를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전세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WP는 "만약 이번 선거가 어떤 걸 보여준다고 가정한다면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역대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이라고 비꼬았고

CNN은 "이번 선거는 북한이 폐쇄적인 국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보도`에서 `제111호 백두산선거구`의 전체 선거자가

전날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100% 찬성투표를 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높이 추대되셨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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