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장혁과 러브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는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균 감독, 배우 장혁, 조보아가 참석해 캐릭터 소개 및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조보아는 "영화 촬영이 처음인데 시스템 적인 부분에서 드라마와 다르더라. 영화의 경우 한 신을 가지고도 여러번 촬영을 할 수 있다. 같은 신인데도 다양한 감정을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스크린 첫 데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에서 가장 두드러질 배우 장혁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로 장혁과 15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조보아는 선배 장혁과의 연기에 대해 "장혁과 러브신이 있었는데 격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그래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부담이 되더라. 그런데 촬영을 하다보니 점점 몰입이 돼서 그런지 설레더라"고 수줍게 털어놓아 시선을 모았다.
영화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한 남자(장혁 분)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조보아 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영화이다.
극중 장혁은 인기 체육교사이자 한 순간의 설렘으로 위기에 빠진 준기 역을, 극중 조보아는 준기에게 사랑의 설렘과 집착의 광기를 넘나드는 소녀 영은 역을 맡았다.
한편 조보아는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 MBC `마의` 등 드라마로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보아는 이번 김태균 감독의 신작 `가시`를 만나 스크린으로 발을 넓히게 되었다.
조보아는 `가시`를 통해 사랑의 설렘과 집착의 광기를 넘나드는 소녀로 분해, 신인으로는 파격적이고도 풍부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산고`(2001) 이래 13년 만에 김태균 감독과 장혁이 조우하고 조보아가 25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첫 스크린 데뷔를 해 화제를 모은 영화 `가시`는 오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보아 영화 `가시`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보아 스크린 첫 데뷔 축하해요 `가시` 꼭 봐야지" "조보아 장혁 영화 가시 기대된다" "조보아 장혁 영화 가시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영화 대박나길!"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