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EV 공개..전기차 테마 부상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3-12 09:30  

<앵커>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쏘울EV를 공개한 데 이어, 닛산과 BMW도 잇따라 전기차를 출시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 전기차엑스포도 열리면서 전기차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할 전기차 쏘울 EV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148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시속은 145km에 달합니다.


고용량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배치해 실내 공간을 일반차량만큼 널찍하게 뽑았습니다.


충전시간은 급속일 경우 20~30분이면 충분합니다.


기아차는 배터리 등 핵심부품 보증기간을 10년 16만km로 늘려 상품성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쏘울 전기차는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1충전 주행거리를 실현했습니다. 지금 나와있는 어느 전기차보다도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국내 판매가는 4천200만원. 하지만 보조금을 감안한 실제 판매 가격은 2천만원 안팎입니다.


연간 2만km를 운행할 경우 유지비는 전기세 55만원이 전부입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에서 500대 판매목표로 잡았습니다.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충전인프라도 올해 61기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용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상무
"충전인프라 조속히 확충해야 할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이나 정책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엔 기아차 쏘울EV에 이어 닛산 리프와 BMW i3까지 가세해 모델이 6개로 늘고, 판매량도 1천200대로 지난해보다 70%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래가치를 따지는 투자자에겐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 기술력을 살펴 볼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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