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밀려‥中 금융위기 우려 '고조'

조연 기자

입력 2014-03-12 11:17   수정 2014-03-12 11:16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동반 매도세에 1930선까지 밀렸습니다.

12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2포인트, 1.24% 떨어진 1939.55을 기록 중입니다.

약보합권에서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 매도폭을 늘려가면서 11시를 기점으로 1940선마저 붕괴됐습니다.

코스피가 194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14거래일만입니다.

현재 외국인은 1354억원, 기관이 8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2224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 총 1049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악재들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입니다.

장중 메릴린치에서 빠르면 1년 내 중국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중국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다 미 하원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제를 촉구한다는 뉴스까지 전해지며 우크라이나-러시아를 둘러싼 위기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업종도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건설과 종이목재, 유통업, 철강금속 등이 2%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등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고, 보험 홀로 0.09%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는 1.51% 낙폭을 키우며 130만2천원을 기록, 130만원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한-캐나다 FTA 타결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던 현대차 3인방도 모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6.73포인트, 1.23% 떨어진 540.98을 기록 중입니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351억원, 108억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59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이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오른 1068.80원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