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곳곳 회복신호 감지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3-12 14:11  

<앵커>
올 들어 국내 경제지표 곳곳에서 경기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가 바닥을 찍고 본격 상승세로 돌아선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주목할 만한 건 고용지표입니다.

지난달 총취업자수는 2481만 9000명을 기록하며 작년 2월보다 83만 5000명이 늘었습니다.

이는 84만 2000명이 늘었던 2002년 3월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특히 부진했던 청년층 고용이 14만8000명 늘며 2000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점은 주목할만 합니다.

<인터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월 고용을 보면 경제회복이 본격화하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용이 늘고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상승하는 것은 경기 회복기의 전형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의 체감 경기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8로 1월보다 2포인트 올랐습니다.

제조업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광공업생산 역시 작년 10월 이후 넉달째 상승하며 증가세를 굳히고 있습니다.

소비지표 부진 현상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올 1월 소매판매는 한 달전 보다 2.4 늘며 3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작년 1분기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전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1월 설비투자가 한 달전 보다 4.5% 감소하는 등 민간부문 회복세는 여전히 미약한 모습입니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리스크와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은 회복기 우리 경제에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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