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주연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한 감독, 유비유필름·무비락 제작)이 개봉을 하루 앞둔 12일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주목받고 있다.
12일 오후 1시 40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예매점유율 20.7%, 예매관객수 1만5411명을 기록해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가세했고 `완득이`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300: 제국의 부활`(노암 머로 감독)과 2위 `논스톱`(자움 콜렛 세라 감독)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예매율 1위로 오르며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트로 점령된 국내 극장가가 오는 13일 `우아한 거짓말`의 개봉으로 판도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300: 제국의 부활`은 예매점유율 15.6%, 예매관객수 1만1572명으로 2위에, `우아한 거짓말`과 동시기 개봉하는 `몬스터`(황인호 감독)는 예매점유율 12.3%, 예매관객수 9116명으로 3위에, `논스톱`은 예매점유율 7.4%, 예매관객수 5522명으로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