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숨어살아야 했던 사연은?··"아이들 유치원도 못갔다"

입력 2014-03-13 07:33   수정 2014-03-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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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소리가 7년 만의 복귀하는 심경을 방송을 통해 전했다.

옥소리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자신의 복귀를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옥소리는 "대만에서 살고 있다.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았다. 3살, 1살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워낙 꼭꼭 숨어 살았다. 아이 유치원도 선뜻 못 가겠더라"라며 "늘 아이들한테 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인터넷 댓글에 대한 질문에는 "반대의견도 많고 어떤 분들은 괜찮지 않냐는 분들도 많았다"며 "내 잘못으로 생긴 문제들이기 때문에 어떠한 악플이나 어떠한 지탄도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

옥소리는 "복귀에 대해 반대 의견이 많은데 내 잘못으로 생긴 문제들이니까 내가 다 해결해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어떠한 악플이나 지탄을 받더라고 그 이후에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기회를 준다면"이라며 강한 복귀 의지를 보였다.

옥소리는 지난 2007년 배우 박철과 이혼했고 3년 전 이탈리아 출신 요리사 남편과 재혼해 대만에 거주중이며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옥소리, 많이 힘들었겠네", "옥소리, 사생활이랑 일은 별개지", "옥소리, 아이들 때문에라도 복귀해야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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