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위즈 대표 '주폭' 혐의 구속··"김희애 남편인줄 알았네"

입력 2014-03-13 11:47   수정 2014-03-13 13:42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전승수 부장검사)는 외국인 카지노에 들여보내 달라며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폭행 등)로 드림위즈 대표 박모(4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8일 자정께 서울 광진구 워커힐 파라다이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만취 상태로 가서 카지노에 출입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욕을 하고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월 12일 밤에도 같은 호텔에서 카지노 출입을 시도하다 거절당하자 호텔 현관 앞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놓고 다른 손님이 차를 대지 못하도록 했다.

박씨는 이튿날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으면서도 담당 형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형사당직실에 있는 공중전화를 부수는 등 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드림위즈 대표, 김희애 남편 이찬진 아니었나?", "드림위즈 대표, 공동대표인가? 이찬진은 뭐야?", "드림위즈 대표, 젊은 사람이 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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