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소녀시대 제시카의 남자, 타일러 권은 누구?

입력 2014-03-13 12:15   수정 2014-03-13 12:37

제시카의 마음을 사로잡음으로써 단번에 소녀시대를 진짜 `연애시대`로 만든 재미교포 금융인 타일러 권(한국명 권녕일)은 사실 한국 연예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이다.


타일러 권은 무엇보다 빅뱅과의 친분으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MAMA(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시상식 당시 빅뱅 멤버들과 배우 이수혁, DJ DOC 이하늘 등과 함께한 다정한 뒤풀이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바 있다. 빅뱅 지드래곤과는 각별히 친밀한 사이로, 지드래곤의 팬들은 타일러 권의 SNS에서 지드래곤의 소식을 자주 접할 정도로 동반 사진을 자주 공개해 왔다.

이같은 인맥은 그가 하고 있는 일이 한국 연예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 미시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의 연예 사업부 CEO로 일하고 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코리델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에도 투자를 한 바 있으며, 타일러 권은 지난해 3월 홍콩에서 열린 잉황그룹의 봄맞이 파티에 빅뱅 지드래곤, 이병헌, 2PM, 소녀시대, 김희선, 2AM 조권 등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타일러 권은 홍콩의 톱스타인 질리안 청과 공개 열애 중이어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질리안 청과 타일러 권의 열애는 중화권에서 2012년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보도되며 화제를 뿌렸고, 질리안 청은 "한국인 남자친구와 사귀는 것이 맞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레드카펫에 함께 참석하기도 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공식 커플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결별했으며, 타일러 권은 소녀시대 제시카의 마음을 새롭게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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