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4회까지 광고 완판..국내서도 '대박'

입력 2014-03-13 15:02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의 강세가 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우 박유천-손현주이 주연을 맡은 `쓰리데이즈`(김은희 극본, 신경수 연출, 골든썸픽쳐스 제작)는 4회까지 광고가 완판됐다. 지난 주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1,2회 광고가 완판돼 기대감을 반영했고 `쓰리데이즈`는 2주 방송 분량인 3,4회 광고까지 모두 팔렸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뚜껑이 열리기 전인 1,2회는 막강한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고 시장을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3,4회의 경우 1,2회 방송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엄청난 호응에 대한 영향으로 광고가 완판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쓰리데이즈`는 장르물이라는 특성상 많은 간접광고가 들어올 수 없다. 과한 PPL이 자칫 밀도 높은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광고계에서 각광받는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이 출연하는데다 방송 직후 `쓰리데이즈`에 관련된 보도가 각종 포털사이트를 도배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광고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쓰리 데이즈`는 국내 방송을 앞두고 역대 최고가로 중국에 수출됐다. 얼마 전 중국에 최고가로 팔렸던 SBS `별에서 온 그대`의 회당 금액을 뛰어넘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 광고 완판까지 기록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한류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대통령 저격 사건을 둘러싼 본격적인 추격전과 미스터리가 이어지고 있는 `쓰리데이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골든썸픽쳐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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