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1920선 '방어'

<앵커>
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 전환하며 192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이 시각 1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8.84포인트 내린 1,925.54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장 출발과 함께 1% 넘게 하락하며 1910선을 위협받았지만 낙폭이 축소되면서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문제는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입니다.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역시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도 1천억원 넘게 `팔자`에 나서며 5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심리가 일면서 추가 낙폭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은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300억원에 육박하는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차와 네이버,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이 1%대 내림세를 보이며 대다수의 종목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도 소폭 내림세입니다.

반면, SK텔레콤과 삼성생명 등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기계,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가 통신, 전기가스업은 상대적을 강세 흐름을 기록중입니다.

코스닥지수는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어제 보다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