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해자지원협회(회장 이상욱)는 살인피해자의 권리증진과 유가족들의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가족이 중심이 되는 <살인피해자추모관>을 사이버상 설립하고 오는 3월 15일 오후 2시에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유가족들이 합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이상욱회장은 ‘가장 흉악한 범죄인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가족들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은 이 분들이 자유롭게 분노감정을 표출하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살인피해자추모관>이 그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상욱회장은 “선진국가의 경우 살인피해자를 추모하는 다양한 사이트들이 매우 많은 반면에, 우리나라는 이번이 최초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사건이후 유가족들의 변화된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또는 살인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단행본 출간 등 앞으로 살인피해자유가족들이 회복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