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대 금리로 대출을 받는 가계 비중이 전체 대출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대 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2011년 1.5%에서 2013년 51.6%로 30배 이상 급증했다. 3%대 금리 가계대출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증가세는 올해까지도 계속돼 1월 들어서는 전체 대출자 10명 중 6명이 3%대로 대출을 받았다.
3%대 대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기준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가 모두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주영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차장은 "수신금리에 연동되는 코픽스(COFIX) 금리가 하락해 대출 변동금리가 낮아지고,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채금리가 낮아져 고정금리 역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3%대 가계대출자의 이자비용은 2011년 300억원에서 2013년 8천800억원으로 3년새 8천500억원 불어났다. 반면 같은기간 4%대 가계대출자의 이자비용은 1조1천600억원에서 8천80억원으로 3천520억원 줄었고, 5%대 가계대출자의 이자비용은 1조3천100억원에서 1천850억원으로 1조1천250억원 감소했다.
3년새 4~6%대 대출자의 이자비용이 1조4천700억원 줄고, 3%대 대출자 이자비용이 8천500억원 늘면서, 3년간 금리하락에 따른 가계의 이자비용 절감액은 8천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대 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2011년 1.5%에서 2013년 51.6%로 30배 이상 급증했다. 3%대 금리 가계대출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증가세는 올해까지도 계속돼 1월 들어서는 전체 대출자 10명 중 6명이 3%대로 대출을 받았다.
3%대 대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기준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가 모두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주영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차장은 "수신금리에 연동되는 코픽스(COFIX) 금리가 하락해 대출 변동금리가 낮아지고,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채금리가 낮아져 고정금리 역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3%대 가계대출자의 이자비용은 2011년 300억원에서 2013년 8천800억원으로 3년새 8천500억원 불어났다. 반면 같은기간 4%대 가계대출자의 이자비용은 1조1천600억원에서 8천80억원으로 3천520억원 줄었고, 5%대 가계대출자의 이자비용은 1조3천100억원에서 1천850억원으로 1조1천250억원 감소했다.
3년새 4~6%대 대출자의 이자비용이 1조4천700억원 줄고, 3%대 대출자 이자비용이 8천500억원 늘면서, 3년간 금리하락에 따른 가계의 이자비용 절감액은 8천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