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민연금 찬성에 '안도'

신용훈 기자

입력 2014-03-14 16:09   수정 2014-03-14 17:29

<앵커> 현대건설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외이사 3명이 재선임 됐습니다.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에 전향적인 인사들이 재선임되면서 다음 달 1일 통합법인 출범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건설업계 주총 소식을 신용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에 전향적인 인사들이 현대건설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1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현윤 연세대 부총장과 서치호 건국대 교수, 이승재 삼송세무법인 회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고 박성득 리인터내셔널 특허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습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와 현대 건설이 대주주인 현대엔지니어링간의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국민연금이 사외이사 선임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합병논란이 잦아든 것입니다.

현대건설 지분 11%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은 당초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할 경우 주주가치가 변동될 것을 우려해 반대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총에서 별다른 이견을 내지 않으면서 다음달 1일 양사의 통합법인 출범준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물산도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신 상사부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습니다.

또,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으로, 현금배당은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총에서 “올해 건설부문 경영목표를 수주 22조, 매출 15조 7천억원으로 정하고 지난해 보다 10%대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한민호 전무와 정해규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상훈 광운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 했습니다.

건설업계는 이번 주총을 통해 지난해 해외사업의 부실을 털고 올 한해 해외수주의 건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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