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서 AI 항체 양성 반응‥"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입력 2014-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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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남 천안 풍세면의 한 농장에서 기르던 개에서 AI 항체가 발견됐습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풍세면 이 모씨 농장에서 키우는 개 3마리에 대해 항원 검사를 한 결과 1마리에서 H5형 항체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발병한 AI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개에서 H5형 항체가 검출됐다는 것은 체내에 AI 바이러스가 침투했으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이겨냈다는 뜻입니다.

당국은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된 첫 사례로 보인다며 개를 통해 사람까지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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