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심석희(17·세화여고)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서 4분50초829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3000m에 앞서 1000m, 1500m 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총점 102점을 받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총점 73점으로 종합 2위를, 김아랑은 종합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심석희 종합 우승 소식에 누리꾼들은 "심석희 종합 우승, 대단하다", "심석희 종합 우승, 올림픽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힘들겠다", "심석희 종합 우승, 역시 괴물 소녀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자 쇼트트랙 종합 우승은 빅토르안(안현수)가 차지했다.
안현수는 1000m 1위, 3000m 3위, 1500m와 500m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5000m 계주에서 러시아가 4위에 올라 총 63점으로 종합우승이 기쁨을 누렸다.(사진=연합뉴스)